에메리 시절 부상 전까지 컷백 존나 KBC 먹튀 잘하던데

뭐랄까 한창 빛날 때 베예린은 KBC 먹튀 특유의 적극성이 맘에 들었는데

요즘 보면 몸이 따라주질 않는 건지 마음가짐이 바뀐 건지 열정이 끓어오르질 않는 건지

나름 열심히는 하는 거 같은데 뭔가.. 적당히만 하고 전과는 확연하게 다른 모습이 보임

압도적인 실력에 적당히면 그나마 이해라도 하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보내줘야지 뭐

진짜 존나 좋아하던 풀백인데 참 아쉽다

비건질 이후로 홀쭉해진게 화면으로도 느껴질정도임

그 후로 순간적 폭발하는 스피드도 줄어들었음

운동선수면 운동선수 답게 식이요법 해야지

비건이면 달걀 포함한 유제품도 안먹는거잖아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함?

아니 운동선수가 그것도 활동량하고 속도가 중요한 포지션에서 육류섭취를 안 하는게 말이 되냐 애초에 피지컬이 괴물 수준인 것도 아니면서 피지컬 더 떨어뜨리는 짓을 하고 있으니 기량이 나빠질 수 밖에 없지 어휴..

그래도 잘해줬다..이제 마지막으로 돈 좀 주고 가

음, 20년 동안 프로 축구 생활을 보낸 후 오늘 저는 제 은퇴를 선언합니다.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400회 이상, 레스터 시티에서 350회 이상, 커리어 초기에 임대로 프로 데뷔한 키더민스터 해리어스를 잊지 않고 훌륭한 클럽에서 플레이할 기회를 얻은 것에 행운과 축복을 받고 있습니다. 자메이카 대표로 30회 이상의 경기를 출전할 수 있었던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항상 국가대표에서 뛸 기회를 꿈꿔 왔습니다.

강등부터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경력을 통틀어 기복이 있었습니다. 자메이카 골드컵 결승전에 출전하고,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득점하고, FA컵에서 우승했으며 2016년 올드 트래포드에서 골을 넣은 것을 결코 잊지 않습니다.

아, 그리고 포레스트 팬들에게 노츠 카운티에 대한 저 로켓은 언제나 바로 거기에 있을 겁니다!

축구 선수들이 모든 수준에서 희생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선수들이 클럽을 위해 최대한 최선을 다하고 최선을 다해야 하는 길들을 본 적이 있어요. 그것은 특권적인 커리어로, 최고 수준의 보상을 받았고, 제게 주어진 경기들에 영원히 감사할 것입니다. 제가 함께 뛰고 싸웠던 선수, 여행을 했던 선수, 그리고 제가 쌓아온 우정에 감사합니다. 제 커리어 중 동료들에게 인정받는 순간은 제가 경험한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영원히 지켜준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감사합니다.

어릴 적 현지 팀에서 뛰며 프로축구 선수로 활약할 기회를 준 코치와 부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브랜던 로저스와 지난 몇 시즌, 저를 지도해 준 모든 스태프, 그리고 우리가 공유했던 멋진 추억에 감사합니다.

비차이, 스리바다나 프라바 일가, 그리고 레스터 시티의 모든 고위 보드진은 클럽을 가능한 한 성공시키기 위해 뒤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줘서 감사합니다. 레스터 시티 완장을 10년 가까이 착용하며 팬들의 환호 속에 팀을 이끄는 것은 저에게 큰 기쁨, 자부심, 기쁨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구단에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기를 바랍니다.

자메이카의 가족, 노팅엄 포레스트의 가족, 레스터 시티의 가족, 그리고 내가 알지만 이제 함께 있지 않는 클럽의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팬 여러분의 오랜 세월에 걸친 큰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여러분들을 자랑스럽게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