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초반에 꼬라박던거 kbo 해외배당 사실상 얘때문에 스쿠데토까지 딴거라고봐도 무방하지않음?

인터밀란이 11년간의 kbo 해외배당 기다림 끝에 세리에 A 정상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건너온 로멜루 루카쿠는 이들의 성공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루카쿠가 74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인테르에 합류한 2019년, 그에게는 팀의 메인 공격수로서 마우로 이카르디의 빈자리를 매워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이 있었다.

비록 경기장 밖의 논란으로 잡음이 많았으나, 경기장 안에서의 이카르디는 리그 169경기에서 111골을 득점한 믿음직스러운 선수였다.

루카쿠는 맨유 시절 96경기에서 42골을 득점했으나, 뒤로 갈수록 득점 페이스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맨유에서의 전체 득점 중 26%를 이적 후 첫 2개월동안 몰아서 기록했으며, 부족한 활동량, 종잡을 수 없는 볼터치와 부족한 결정력에 대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루카쿠는 인테르에서의 새로운 도전에서 완벽한 성공을 거두었고, 이카르디의 경기당 득점 수를 뛰어넘는 활약을 하며 지난 9년간 세리에 A를 지배해 온 유벤투스와의 격차를 줄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18-19 시즌 인테르와 유벤투스의 승점 차는 무려 21점이었다. 그러나 루카쿠를 영입하고 콘테 감독을 선임하면서 지난 시즌은 유벤투스에 승점 단 1점 뒤쳐진 2위를 기록하는 등 치열한 우승 레이스를 벌였다.

인테르에서의 루카쿠는 무엇이 달라진걸까?

이카르디: 리그 169선발, 111골/136분당 1득점

루카쿠:리그 63선발. 44골/129분당 1득점

새로운 파트너 마르티네즈와의 호흡

에버튼, 맨유 시절의 루카쿠는 홀로 상대 골문 앞에 배치되는 경우가 많았다.

루카쿠의 경기력 변화는 그가 3-5-2 시스템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한다는 사실 뿐만 아니라, 그의 플레이 자체가 파트너 공격수(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장점을 끌어낼 수 있을만큼 발전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두 선수는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마르티네스가 공간을 만들기 위해 밑으로 내려오는 순간, 루카쿠는 뒷공간을 향해 돌진한다.

루카쿠가 수비수들을 깊숙한 위치까지 묶어두기 위해 골문 앞까지 이동하면, 마르티네스는 루카쿠가 만든 공간을 활용한다.

두 선수 모두 기회 창출과 득점이 모두 가능하며, 이는 수비수 입장에서는 매우 골치 아픈 일이다.

루카쿠와 마르티네스는 함께 선발 출장한 64경기에서 서로에게 18개의 어시스트를 제공했고, 이를 제외하고도 추가로 87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연계 플레이 향상

루카쿠는 언제나 수비수들을 붙잡아두는 플에이에 능했으나, (인테르에서는) 발전한 창의성을 바탕으로 파이널 서드에서 이를 새로운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다.

2월에 있었던 밀란 더비에서(인테르의 3-0 승리) 루카쿠가 마르티네스에게 기록한 어시스트는 그가 얼마나 다재다능하고 세련된 플레이어로 변신했는지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루카쿠는 그의 장기중 하나인 오른쪽 측면을 파고드는 움직임을 가져가며 AC 밀란의 주장 알레시오 로마뇰리를 따돌린 후 마르티네스의 머리를 향해 채찍과도 같은 환상적인 크로스를 배달했다.

루카쿠는 이번 시즌 리그 최다인 10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기회 창출과 기대 어시스트, 볼 운반 거리 모두 지난 4시즌 중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강팀 상대 활약은 아직 좀 아쉬움

밀란, 나폴리, 엠게, 레버쿠젠 정도의 애매한 강팀은 찰지게 패는데